유동자산의 평가

자산의 분류

기업의 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과 그렇지 않은 비유동자산으로 분류된다. 유동자산은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다시 나눌 수 있는데, 판매목적으로 사용되는 상품과 같은 재고자산을 제외한 모든 유동자산은 당좌자산으로 구분되어지고 있다.

자산
유동자산
당좌자산
현금및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
매출채권
이연법인세자산
기타의당좌자산(선급금, 선급비용, 미수금, 미수수익)
재고자산
비유동자산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기타비유동자산


자산의 평가방법

역사적 원가

기업이 자산을 취득할 때 지불한 현금 또는 현금등가액이다. 측정이 용이하고 객관적이나 공정시장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

현행원가

기업이 소유한 자산과 동일한 자산을 현시점에서 취득/판매시 지불/수취 하여야 할 현금액 또는 현금등가액이다. 측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란 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하여 평가한 것이다. 현재가치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
\underbrace{PV_0 = \sum_{t=1}^n \frac{CF_t}{(1+r)^t}}_{PV_0: \text{ 현재시점의 가치} \\ CF_t: \text{ t기의 현금흐름액} \\ r: \text{ 할인율} \\ n: \text{ 내용년수}}
$$


현금 및 현금성자산

현금

통화 및 타인 발행 수표 등 통화대용 증권으로 당좌예금이나 보통예금을 포함한다.

현금성자산

큰 부대비용없이 현금으로의 전환이 용이하고, 이자율 변동에 따른 가치변동의 위험이 중요하지 않은 유가증권 및 단기금융상품으로 취득 당시 만기가 3개월 이내 도래하는 것이다.

단기금융자산

단기적 자금 운용을 목적으로 소유하거나 기한이 1년 이내에 도래하는 금융상품이다.

분석시 유의사항

  • 기업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에 단기금융자산을 포함해서 분석한다.
  • 주석사항에 표시되어 있는 사용이 제한된 예금은 유동성에서 차감하여 분석한다.


매출채권

매출채권의 의의 및 분류

기업이 재화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 제공하고 그 대가로 미래에 현금을 수취하기로 한 경우 매출채권 계정을 사용한다. 동 계정과목은 외상매출금과 받을어음을 포함한다.

매출채권의 평가와 대손

  • 대손액 추정: 대손상각비라는 비용 계정, 대손충당금이라는 평가 계정을 사용
  • 대손액 추정방법: 매출채권잔액비율법, 연령분석법
  • 실제대손 발생: 대손충당금 상계, 부족시 대손상각비 처리
  • 상각채권 회수: 대손충당금의 증가라는 계정을 이용하여 영업외수익으로 처리

Example

  1. A기업은 20X2년말 매출채권 잔액 ₩20,000에 대하여 ₩1,400 대손을 예상
  2. 20X3년에는 실제로 ₩2,000이 회수불능으로 판명
  3. 20X4년에는 과거에 상각한 매출채권을 ₩2,000 회수
$\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q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1. (차) 대손상각비 ₩1,400 $\qquad$ (대) 대손충당금 ₩1,400
2. (차) 대손충당금 ₩1,400 $\qquad$ (대) 매출채권 ₩2,000
(차) 대손상각비 ₩600 $\qquad$
3. (차) 현금 ₩2,000 $\qquad$ (대) 대손충당금환입 ₩2,000

분석시 유의사항

  • 연도별 매출채권의 추세를 분석하여 대손충당금과 현금흐름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 매각 처리되어 장부에서 제외된 금액을 차입금으로 간주하여 재계산한다. (상환청구권 때문)


재고자산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하는 상품이나 제품을 말하며, 판매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보유하는 원재료, 제공품, 저장품 등이 포함된다. 판매된 재고자산은 매출원가로 손익계산서에 비용으로 계상되며, 보관하고 있는 재고자산은 재무상태표에 자산으로 계상된다.

상품의 수량계산

매출원가는 (매출상품의 수량 × 단가), 기말재고액은 (기말재고수량 × 단가)로 계산된다. 상품의 매출수량을 산정하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계속기록법과 실지재고조사법의 두 가지가 있다.

  • 계속기록법(Perpetual inventory method)

    상품의 입고수량과 출고수량을 계속하여 기록해나가는 방법으로 일정기간 동안의 매출상품 수량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상품 판매시마다 매출원가를 계산하여 기입해야 하는 사무적인 번거로움이 따른다.

$$
기초재고수량 + 당기매입수량 - 당기매출수량 = 기말재고수량
$$

  • 실지재고조사법(Physical inventory method)

    상품에 대하여 기말재고조사를 실시하여 보유하고 있는 재고수량을 실제로 파악하고 그 수량을 기초의 재고수량과 당기의 매입수량의 합계에서 차감하여 당기의 매출수량을 간접적으로 파악한다. 계속기록법에 비하여 사무적으로는 간편하지만 도난 파손 등의 원인으로 없어진 수량도 모두 매출수량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재고관리를 적절히 할 수 없다는 결점이 있다. 실무에서는 계속기록법과 실지재고조사법 양자를 병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기초재고수량 + 당기매입수량 - 기말재고수량 = 당기매출수량
$$

상품의 단가계산

  • 개별법(Specific identification method)

    개별법은 상품을 매입할 때마다 금액을 개별적으로 식별하여 두었다가 판매할 때마다 판매상품의 매입원가가 얼마인지를 확인하여 그 금액을 출고단가로 하는 방법이다.

  • 선입선출법(First-In First-Out)

    선입선출법은 먼저 매입한 상품이 먼저 매출되는 것으로 가정하여 매출상품의 출고단가를 산정하는 방법이다.

  • 후입선출법(Last-In Last-Out)

    후입선출은 나중에 매입한 상품이 먼저 매출되는 것으로 가정하여 매출상품의 출고단가를 산정하는 방법이다.

  • 이동평균법(Moving average method)

    이동평균법은 상품을 매입할 때마다 그 수량과 금액을 매입직전의 보유상품의 수량과 금액에 가산하여 새로운 가중평균단가를 산출하고 이 단가를 매출상품의 출고단가로 하는 방법이다.

  • 총평균법(Weighted average method)

    총평균법은 일정기간 동안의 상품에 대한 전체원가를 평균하여 단가를 구하는 방법이다.

Example

일자 이벤트 수량 단가 금액
8월 01일 전월이월 200개 @₩200 ₩40,000
8월 05일 매입 200개 @₩220 ₩44,000
8월 10일 매출 200개
8월 15일 매입 100개 @₩240 ₩24,000
단가계산방법 8월의 매출원가 월말상품 재고액
선입선출법 ₩40,000(=200 × @₩200) ₩68,000(=200 × @₩220 + 100 × @₩240)
후입선출법 ₩44,000(=200 × @₩220) ₩64,000(=200 × @₩200 + 100 × @₩240)
이동평균법 ₩42,000(=200 × @₩210) ₩66,000(=300 × @₩220)
총평균법 ₩43,200(=200 × @₩216) ₩64,800(=300 × @₩216)

분석시 유의사항

  • 물가상승시 이익이 가장 높은 방법: 선입선출법 (기말재고수량이 기초재고수량보다 증가 가정)
  • 물가상승시 이익이 가장 낮은 방법: 후입선출법 (기말재고수량이 기초재고수량보다 증가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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